[앵커]
전도연과 공효진 그리고 심은경까지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여배우들이 신작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힐링물부터 한껏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심장 조이는 스릴러까지 3색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입김이 서리는 찬 공기 가득 찬 설원.
도망치듯 떠나온 낯선 여행지에서 주인공은 비로소 자신과 마주합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영화 '여행과 나날'에서 심은경은 담담하게 치유의 과정을 담아내며 대사보다 침묵과 표정으로 스크린을 채웁니다.
<심은경 / 배우> "어떻게 하면 카메라 앵글 안에서 무엇도 하지 않은 채 그 자체로서 내가 서 있을 수 있을까 초점을 맞추고 연기…"
지독한 권태로 연인보다 동지 같아진 아랫집 부부가 밤마다 묘한 층간 소음을 내는 윗집 부부와 마주하며 겪는 하룻밤 이야기.
배우 하정우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발칙한 성인 코미디에, 믿고 보는 배우 공효진이 의기투합했습니다.
<공효진 / 배우> "하정우 님은 감독님으로서도 독특한 매력을 갖고 계십니다. 한 번 꼭 배우분들 경험해 보세요. (나만 죽을 수 없다 이런 느낌인 거야?)"
영화 '윗집 사람들'은 노출 없이 찰진 대사만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웃음을 안깁니다.
남편을 죽였다고 몰린 여자와 교도소의 마녀 사이 위험한 연대.
'칸의 여왕' 전도연이 스릴러 연기에 처음 도전했습니다.
'자백의 대가'로 김고은과 10년 만에 재회한 전도연은 새 연기 앙상블을 예고했습니다.
<전도연 / 배우> "김고은 양을 보면서 저는 성장이 멈췄나? 이번 작품에서는 김고은 양이 함께해서 굉장히 많이 의지가 되고 제가 많이 의지했던 것 같아요"
시선을 따라 재구성되는 사건은 어떤 인물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우현 신재민]
[화면제공 엣나인필름 / 바이포엠스튜디오 / 넷플릭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형서]
#여행과나날 #자백의대가 #윗집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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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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