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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은퇴 선언…"질책 겸허히 받아들여"

연합뉴스TV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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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배우 조진웅 씨가 십대 시절 범행을 일부 인정하고,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가에서는 이미 조진웅 지우기가 시작됐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우 조진웅 씨가 배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5일 '소년범 출신 의혹'이 불거지고 하루 만입니다.

조 씨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며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조 씨는 의혹이 제기된 지 11시간 만에 소속사를 통해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 씨가 출연한 차기작은 그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조진웅 씨 주연의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은 이미 촬영을 마치고 내년 방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조 씨가 핵심 배역을 맡아 편집이 어려울뿐더러 사전 제작으로 대체 배우를 찾아 다시 촬영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현재 tvN 측은 "두번째 시그널과 관련해 논의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는데, 방송가에서는 방영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입니다.

이미 방영했거나 과거 방영된 프로그램의 경우 즉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조 씨가 내레이터를 맡은 4부작 짜리 SBS 스페셜 다큐 '갱단과의 전쟁'은 내레이션을 교체, 조 씨의 목소리를 지웠습니다.

SBS는 이미 방송된 1부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도 조 씨가 출연했던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김은채]

[그래픽 우채영]

#드라마 #다큐 #조진웅 #두번째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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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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