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review] 손흥민 넘은 뮐러, '1기점+2도움' 메시에 당했다...벤쿠버, 마이애미에 1-3 패배→마이애미 MLS컵 우승! : z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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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MLS컵 우승은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벤쿠버 화이트캡스는 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컵에서 인터 마이애미에 1-3로 패배했다. 이로써 2025시즌 MLS컵 우승은 메시의 마이애미에 돌아갔다.

홈팀 마이애미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메시, 아옌데가 공격을 받치고 로드리게스, 데 폴, 살베티가 중원을 구축한다. 알바, 앨런, 부스케츠, 팔콘, 프레이가 5백을 구성하고 골문은 노보가 지킨다.

이에 맞선 원정팀 벤쿠버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화이트가 최전방을 구축하고 아메드, 뮐러, 사비가 2선을 담당한다. 쿠바스, 버홀터가 중원에 자리하고 라보르다, 프리소, 블랙몬, 오캄포가 백4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다카오카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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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이른 시간 먼저 앞서갔다. 전반 8분 마이애미가 상대 볼을 탈취했고 메시가 수비진을 가볍게 제치며 패스를 내줬다. 이것이 아옌데에게 연결됐고 우측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이 됐다.

벤쿠버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9분 쿠바스가 올린 크로스를 화이트가 헤더로 방향만 돌려놨지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마이애미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메시가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타카오카 선방에 막혔다.

벤쿠버가 땅을 쳤다. 전반 38분 뮐러가 머리로 보낸 패스를 사비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막았다. 이어 전반 41분에도 블랙먼의 크로스를 뮐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보 골키퍼 손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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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후 벤쿠버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버홀터가 직접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마이애미는 후반 11분 메시가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마이애미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로드리게스가 나가고 세고비아가 들어왔다.

벤쿠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5분 화이트가 상대 수비에 등지고 패스를 내줬고 이를 알리가 왼발 슈팅으로 시도했다. 골키퍼가 몸을 던져 쳐냈지만 골대 안쪽에 튕기면서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벤쿠버는 후반 17분 사비가 폭발적인 드리블로 슈팅했지만 골대 맞고 벗어났다.

마이애미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6분 메시가 상대를 압박해 볼을 뺏어낸 뒤 패스를 건넸다. 이를 데 파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모두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다퉜지만, 마이애미가 후반 추가시간 7분 메시 패스를 받은 알렌데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결국 마이애미의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