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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김연정 결혼식 "업계 불문율"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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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하주석 김연정 결혼 (사진=김연정 SNS, LAURA house)

하주석 김연정 결혼 (사진=김연정 SNS, LAURA house)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31)이 치어리더 김연정(35) 씨와 6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5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결혼식은 업계 불문율을 깨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돼 화제가 됐다.

운동선수와 치어리더와의 연애는 암묵적으로 금지된 것은 업계 불문율이다. 선수와 치어리더가 만났을때 결과가 잘되면야 다행이지만, 잘못되면 서로간의 불편한 상황이 돼 회사간의 일이 꼬이게 되기때문이다.


하주석은 결혼을 앞두고 구단을 통해 "아내는 힘들 때 저를 많이 도와주고 잡아준 사람"이라며 "앞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연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연애 기간은 총 5년이나, 중간에 두 번 헤어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혼여행은 미국 하와이로 다녀올 예정이며, 귀국 후에는 한화의 연고지인 대전에 신혼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내야수로 활약해왔다. 2025시즌에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홈런 4개, 28타점을 기록했다.

하주석응원가캐롤버전 부르는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하주석 김연정 결혼 (사진=김연정 SNS)

하주석응원가캐롤버전 부르는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하주석 김연정 결혼 (사진=김연정 SNS)


김연정은 한화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으며 프로축구 울산 현대(HD) FC,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프로배구 부산 OK저축은행 등에서도 치어리더로 활동한 바 있다. 치어리더 팀장으로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두 사람은 4살 연상연하 커플로,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된 뒤 결혼까지 골인하면서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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