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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간판 이상수, 17년 현역 마무리… “후배에게 길 열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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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생명 탁구단은 지난 5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맏형’ 이상수(35·삼성생명·세계랭킹 19위)의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퇴식에는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오랜 기간 팀을 위해 헌신해온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2009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이상수는 17년 동안 한 팀만을 지킨 상징적인 존재였다. 강한 투지, 팀 퍼스트 정신, 묵묵한 리더십으로 선수단과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으며 ‘탁구계의 맏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한국 탁구를 대표한 2010년대 간판스타이기도 하다. 2009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국제탁구연맹(ITTF) 주관대회에서 통산 652승 372패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7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한국 탁구의 굵직한 성과를 이끌었다.


지난 종합선수권에서는 남자단식 우승으로 올해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획득했지만,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겠다며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품격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상수 선수는 삼성생명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그가 남긴 공헌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새로운 역할에서도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수는 은퇴식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코치로서 새로운 길을 걷는다. 오랜 현장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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