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호스텔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현지 시간 6일 새벽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서쪽에 있는 솔즈빌 호스텔에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상을 입은 피해자 25명 가운데 3살 어린이를 포함해 11명이 숨졌고, 나머지 14명은 이송됐습니다.
총기 난사범은 현장에서 도주했는데 경찰은 이 괴한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인구 약 6,300만 명 중 매년 2만 명 넘게 살해될 정도로 살인 사건 발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최근 현지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남아공 살해 사건 피해자 5,727명 가운데 적어도 2,559명이 총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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