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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 줄었지만··· 하던 청소년은 더 심해졌다

서울경제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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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지만, 기존에 흡연과 음주를 하던 청소년들의 정도는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5년 남학생 5.4%, 여학생 2.8%로 2024년(남 5.8%, 여 3.2%)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다만, 현재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담배제품 중복사용률은 2025년 전체 61.4%로 2019년(47.7%)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복사용률이란 최근 30일 동안 일반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중 2개 이상을 사용한 비율이다.

음주율도 비슷하다. 현재음주율은 남학생 9.8%, 여학생 6.1%로 2024년 대비 감소(남 2.0%p, 여 1.4%p)했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 소주 5잔, 여 3잔) 이상인 위험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소폭 감소(남 0.7%p, 여 0.6%p)했다.

반면, 현재 음주자 중 위험음주율은 남학생 42.1%, 여학생 52.0%로 2024년 대비 남녀 모두 소폭 증가(남 1.2%p, 여 1.8%p)했다. 특히 여자 중학생(44.8%)에서 크게 증가(6.3%p)했다.

식생활 관련 지표도 다소 악화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주5일 이상)은 남학생 41.9%, 여학생 45.3%로 2024년에 비해 남녀 학생 모두 소폭 증가(남 1.7%p, 여 0.6%p)했다.


반면, 당류, 카페인 섭취량은 줄었다. 단맛음료 섭취율(주3회 이상)은 남학생 62.8%, 여학생 53.5%로 2024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남 6.0%p, 여 6.2%p)했고,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주3회 이상)도 2025년 남학생 21.9%, 여학생 21.2%로 2024년에 비해 남녀 모두 하락(남 1.3%p, 여 2.7%p)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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