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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총리 "이스라엘 완전 철수해야 가자휴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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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중재국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의 총리가 현지시간 6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휴전이 완성된다고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이날 도하에서 개막한 도하 포럼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가자지구의 안정 회복, 주민의 자유로운 출입이 보장되지 않는 한 휴전이 완성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이뤄낸 것은 일시적인 중단일 뿐 아직 휴전이라고 볼 수 없다"며 중재자들이 휴전 협정의 다음 단계 나아가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자지구의 유혈 사태 종식뿐만 아니라 분쟁의 근본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 등 팔레스타인인의 국가 수립 문제와 연결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와 카타르 등 이슬람 8개국은 최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연결된 남부의 라파 국경 검문소를 일방통행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집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요르단·튀르키예·파키스탄·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전날 공동성명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그들의 땅에서 추방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절대 거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일 며칠 안에 라파 국경 검문소를 한 방향으로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이집트는 즉각 이에 동의한 적 없다며 이 검문소가 양방향으로 개방돼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라파 국경 검문소 재개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의 일환으로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 등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사항입니다.

그러나 10월 10일 휴전 발효 이후에도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과 이집트와 협조 필요성 등을 이유로 이를 미뤄왔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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