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8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장동혁, 리더십 '빨간불'…당 운영 '경청' 나선다

연합뉴스TV 양소리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강성 지지층에만 기댄 행보에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당 내 목소리가 커진 건데요.

장 대표는 일단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부터 '우리가 황교안'이라는 돌출 발언, 계엄 1년 사과 거부까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강성일로 행보에 당 내에선 "장동혁 지도부가 지금 당원 다수를 대표하고 있는 게 맞냐"는 비판이 나왔고, '원조 친윤' 윤한홍 의원, 4선 안철수 의원도 "계엄은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한다"고 직격했습니다.

내부 균열이 수면으로 올라온 가장 큰 이유로는 장 대표의 '소통 부족'이 꼽힙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중)> "국민의힘 지지층, 그리고 중도층 대다수가 '지금 장동혁 대표가 가는 길이 안 맞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폭넓게 의원들과 소통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나…"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 사이에서는 장 대표의 판단이 유권자와 괴리됐다는 우려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달 27일)> "진정성이 국민께 가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진심을 담은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6개월, 그러나 뿌리부터 흔들리는 당심에 장 대표는 급하게 '경청' 행보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오찬을 모두 취소하고 국민의힘 원로들, 중진의원들과 만나기로 한 겁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당의 다양한 의원님들을 만나고 그 목소리들을 듣는 것은 슬기롭고, 지혜롭게 당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내홍 수습과 동시에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민주당 후원 은폐' 의혹을 불쏘시개 삼아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통일교 자금 수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의원에 대한 수사가 '편파적 보복수사'인 게 드러났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고종필]

[뉴스리뷰]

#국민의힘 #장동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북 코리아컵 우승
    전북 코리아컵 우승
  2. 2삼성생명 이해란
    삼성생명 이해란
  3. 3레오 현대캐피탈
    레오 현대캐피탈
  4. 4월드컵 꿀조
    월드컵 꿀조
  5. 5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