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넷플릭스, '슈퍼맨 워너브러더스 인수…'독점 우려' 관건

연합뉴스TV 이지윤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세계 최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워너브러더스를 100조원대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승인되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넷플릭스의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102년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슈퍼맨'과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수많은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는 현지 시간 5일 워너브러더스를 720억 달러, 약 106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되는 겁니다.

다만 이번 인수에 CNN 등 케이블 방송 부문은 제외됐습니다.

<리즈 밀러 / 서밋 플레이스 재무 자문 대표 (현지 시간 5일)> “넷플릭스는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 특히 스트리밍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기업들이 규모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이 획기적으로 확장되면 경쟁력 면에서 '종합 미디어 업계의 거인' 디즈니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최종 합병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각국의 까다로운 기업결합 심사를 넘어야 하는데, 시장 독점 우려가 걸림돌입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합병 계획에 회의적인 입장인 만큼 심사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파라마운트는 매각 절차가 불공정하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수 소식에 넷플릭스 주가는 3% 가까이 떨어진 반면 워너브러더스는 6% 넘게 뛰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인수합병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2. 2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3. 3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4. 4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