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보여준 고교생 루키' 한국가스공사, 양우혁 활약에도 눈물 : z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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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혁. KBL 제공

고교생 루키가 잠재력을 보여줬다.

한국가스공사는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67-8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5승13패 최하위에 머물렀고, 정관장은 2연패를 끊으면서 12승6패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LG와 1경기 차다.

한국가스공사의 패배에도 고교생 루키 양우혁은 빛났다.

양우혁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한 루키다. 아직 삼일고를 졸업하지 않은 상태. 지난 4일 LG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정관장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양우혁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7개나 배달했다.

다만 선두 경쟁 중인 정관장의 벽은 높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가 6점, 라건아가 4점에 그친 것이 뼈 아팠다. 정관장은 한승희가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변준형이 16점 7어시스트, 렌즈 아반도가 16점을 올렸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한국가스공사전 승리와 함께 415승을 기록했다. 김진 감독과 KBL 최다승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 1위는 724승의 유재학 감독, 2위는 578승의 전창진 감독이다.

LG는 현대모비스를 90-60, 30점 차로 완파했다. 칼 타마요가 24점 15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예비역 병장 윤원상이 13점, 양홍석이 9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5연패 늪에 빠지며 6승12패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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