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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라디오를 벗삼아…지구 3920 바퀴 돈 ‘나사’의 첫 한국계 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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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나사 누리집 갈무리

한국계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나사 누리집 갈무리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로 우주에 진출한 조니 김(41)이 245일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오는 9일 지구로 귀환한다.



나사는 “조니 김이 탑승한 귀환 우주선은 8일 오후 국제우주정거장(ISS)를 떠나 9일 카자흐스탄 초원 지대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조니 김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 과정과 우주정거장 지휘권 이양식은 NASA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계 첫 우주인인 조니 김은 미 해군 소령이자 의사 출신이다. 198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고교를 졸업한 뒤 해군에 입대해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의 일원으로 100회 이상의 전투 작전에 참여했으며 전투기 조종사 훈련도 받았다. 군 복무 중 군 지원을 받아 대학에 진학한 그는 하버드대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의사로 일했다.



그는 2015년 나사가 달 유인 착륙을 위해 개발 중인 오리온 우주선 시험비행을 보고 나서부터 우주인을 꿈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나사 우주비행사 선발전에 지원해 후보생으로 선발된 그는 당시 경쟁률 약 1630 대 1(1만8000여명 지원, 11명 선발)을 뚫고 올해 4월8일부터 지구를 3920회 돌며 임무를 수행해 왔다.



나사 누리집에는 그가 우주에서 수행한 크고 작은 임무들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나사는 “조니 김은 우주에서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과학 실험과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계획 추진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계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햄 라디오를 이용해 지구인과 소통하고 있다. 나사 누리집 갈무리

한국계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햄 라디오를 이용해 지구인과 소통하고 있다. 나사 누리집 갈무리


의사인 조니 김은 연골 및 뼈 건강, 심혈관 기능, 스트레스, 면역 기능 파악을 위해 동료 승무원의 혈액을 채취해 연구했고, 자신 역시 초음파 시력 검사 등을 직접 받으며 우주 비행이 유발할 수 있는 ‘신경-안구 증후군’(SANS) 등 발병 가능성을 관찰했다. 또 광합성 대신에 영양제를 사용해 식물을 재배하고, 햄 라디오를 이용한 전세계 학생들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지난 9월에는 지구 상공 250마일(약 400㎞)에서 허리케인 움베르토가 지구를 휩쓴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재난 상황을 기록하고 지상의 응급 대원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나사는 전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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