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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럽은 특별하다” 손흥민의 LAFC, 새 감독으로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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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SNS 캡처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이 뛰는 LAFC의 수장이 바뀌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제3대 사령탑으로 도스 산토스 감독을 선임했다”며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 3개(2022 MLS컵, 2022 서포터스 실드, 2024 US 오픈컵)를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이다. 체룬돌로 감독은 지난 2일 팀을 떠났다. 예고된 작별이었다. 앞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독일로 돌아가겠다고 전한 바 있다. 바통을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어받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체룬돌로 감독을 보좌한 뒤 스승의 후임으로 LAFC를 지휘하게 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 클럽은 특별하다. 경기장과 훈련장에 들어가는 순간, 구단 구성원의 열정을 볼 때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며 “선수, 코칭스태프, 팬들과 도전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인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18년 1월 LAFC 초대 코칭스태프로 합류하며 처음 팀과 연을 맺었다. 같은 해 7월 밴쿠버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떠났지만, 1년 뒤 LAFC로 돌아와 다시 동행을 이어갔다.

LAFC의 시간이 다시 흐른다. LAFC는 한국 시간으로 내년 2월22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릴 인터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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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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