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캡처 |
국가대표로서 엄청난 활약을 뽐낸 이현중이 다시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현중은 중국과의 FIBA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맹활약하며 연승을 이끌었다. 중국 원정으로 펼쳐진 1차전에서는 3점슛 9개를 포함해 33점, 1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고, 원주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중국의 집중 견제에도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 ‘에이스’ 이현중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중국전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3일 일본으로 향한 이현중은 소속팀 나가사키의 1위 수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16승 2패를 기록하며 25-26 B.리그 선두에 위치한 나가사키는 A매치 일정 이후 첫 경기로 ‘동부지구 7위’ 고시가야를 맞이한다. 두 팀은 모두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나가사키는 5연승에 도전하고, 고시가야는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나가사키 대 고시가야 2연전은 나가사키의 홈구장인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현중은 중국전 2연승의 기세를 B.리그에서도 이어간다. 이현중은 올 시즌 1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경기당 18.3점, 5.8리바운드, 2.9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특히 경기당 3점슛 3.4개를 터뜨리며 부문 공동 1위에 위치하며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3점 슈터로 자리 잡았다. 이현중의 성적 중 가장 놀라운 수치는 효율이다. 2점슛 성공률 77.1%, 3점슛 성공률 48.4%를 기록 중이고, 특히 3점슛을 128회 시도해 62개를 성공시킨 이현중은 올 시즌 3점슛을 100개 이상 시도한 선수 중 유일하게 40% 이상의 성공률을 올렸다.
23-24 시즌에는 오사카 유니폼을 입고 16경기를 소화한 바 있는 이현중의 B.리그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은 6개다. B.리그에서 3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7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터뜨렸던 이현중이 고시가야와의 2연전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새로 기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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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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