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푸틴·모디 공동회견...러·인도 밀착에 미 '난처'

연합뉴스TV 최진경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만에 인도를 찾았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공동 회견에 이어 성명도 발표하면서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두 나라를 압박해오던 미국과의 관계는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찾았습니다.

4년 만의 국빈 방문에 모디 인도 총리는 뉴델리 공군기지로 나와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맞았습니다.

이튿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에너지와 무역 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냈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인도에 석유 등 연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현지시간 5일)>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경제를 위해 앞으로도 연료를 안정적으로 계속 공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러시아와 인도는 국방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도는 러시아에게 약 3조원을 주고 핵잠수함을 10년간 임대받기로 합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3년 뒤 본격적으로 인도받기로 했는데, 시기는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현지시간 5일)> "우리의 무역과 투자는 다각화되고 균형 잡히며 지속 가능하게 될 겁니다."

두 나라가 공식적으로 밀착을 과시하면서 그간 양국을 압박해온 미국과의 관계는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를 대거 수입해온 인도에 지난 8월부터 50%의 높은 관세를 물려왔습니다.

와중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아직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러 제재 등으로 러시아를 고립시켜 종전 협상을 이끌어내려던 미국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이은별]

#인도 #트럼프 #푸틴 #미국 #러시아 #정상회담 #모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2. 2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3. 3쿠팡 특검 수사
    쿠팡 특검 수사
  4. 4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5. 5SSG 버하겐 영입
    SSG 버하겐 영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