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각) 공개된 2026 북중미월드컵 마스코트. 왼쪽부터 캐나다 무스 ‘메이플’, 멕시코 재규어 ‘자유(zayu)’, 미국 흰머리수리인 ‘클러치’. 워싱턴/AFP 연합뉴스 |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이에스피엔’(ESPN)이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스피엔은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 결과를 바탕으로 A~L조까지 12개 조 48개 팀의 조별리그 예측을 했다.
이 매체는 A조(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에서는 멕시코와 한국이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매체는 “멕시코는 조 추첨 결과에 상당히 만족할 것이다. 멕시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로 예전만 못한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이번 조 추첨 결과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6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 편성표. 워싱턴/EPA 연합뉴스 |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22위)은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이전 세대만큼 재능이 넘치지 않더라도 만만치 않은 팀으로 2위 경쟁 후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A조의 가장 큰 수수께끼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어떤 팀이 통과하느냐다. 랭킹 21위인 덴마크가 전력이 강해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A조의 빅 매치로 6월 25일 예정된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을 꼽았다. 매체는 “멕시코가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이기면 한국전은 멕시코가 조 1위를 확정해 토너먼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또 열광적인 팬들의 응원이 멕시코에 큰 힘이 되겠지만, 너무 커지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이 속한 F조(일본,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에서는 네덜란드와 일본이 1~2위로, I조(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 대륙 간 플레이오프 승자)에서는 프랑스와 세네갈이 1~2위가 될 것으로 매체는 예측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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