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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 담배 피우는 주방장...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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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담배 피우는 손으로 만드는 음식 혐오" 토로



[파이낸셜뉴스]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주방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담배를 피운 손으로 음식을 만들면 위생상 더럽기 때문에 그 가게를 다시는 안가겠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주방장도 흡연할 권리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6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A씨는 "상가 앞에서 담배 물고 있는 횟집 주방장을 보고 혐오스럽게 느껴졌다"며 "담배 피우는 손은 씻어도 냄새나고 그나마 비누로라도 씻으면 다행"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배달과 포장이 유행한 코로나19 당시 아들이 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늦게까지 포장 판매하는 가게에 주문하고 찾으러 가보니 밀폐된 활어 도매시장 안에서 3~4명의 업자들이 간이 탁자와 의자를 놓고 앉아 술먹고 담배 피우는걸 보고 아주 학을 뗀적이 있다"며 "그냥 나와서 그후로는 절대 그런곳에서 회 안 시켜먹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A씨는 주방장들이 주방용 신발을 신고 밖에 나오는 것도 지적했다. 그는 "주방에서 신는 전용신발은 주방에서만 사용해야 정상"이라고 했다.

B씨는 댓글을 통해 "큰 식품제조공장에 가보면 옷에 있는 담배 연기 분자가 음식에 떨어지기 때문에 흡연 후에는 조리복을 새것으로 갈아 입으라고 한다"고 공감했다.

'일하는 중에 가게 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장님들은 손님 쫓고 계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C씨는 "국밥집에서 밥을 먹는데 사장님이 손님과 같이 떠들면서 밖에서 담배를 피더라"며 "담배 연기와 냄새가 가게 안으로 바로 들어와 자리 옮겨서 남은 밥을 다 먹고 다시는 그곳에 안간다"고 말했다.

반면 흡연자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다. D씨는 "우리나라만 유독 담배혐오가 엄청난 듯하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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