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비 다음날 역풍···美 상원 “中 AI칩 금지” 법안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 zum 뉴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美中 기술전쟁: 미 상원이 엔비디아의 최신 AI칩 H200과 블랙웰의 대중 수출을 30개월간 금지하는 법안을 공화·민주 양당 합의로 발의했다. 리케츠 위원장은 “미국이 글로벌 연산력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앞서있다”며 첨단 칩에 대한 중국 접근 차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日 재정위기: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95%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닛케이225 배당수익률 1.87%를 15년 만에 넘어섰다. 다카이치 정권이 11조 7000억 엔의 국채를 추가 발행하려는 계획에 대해 시장은 GDP 대비 부채비율 230% 상황에서 재정 악화 우려를 ‘위험 프리미엄’으로 반영하고 있다.

■ 中 남미진출: 중국이 상하이-부에노스아이레스 직항편을 개설하며 이동시간을 3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단축했고, 페루 창카이항은 개항 1년간 컨테이너 27만 TEU를 처리했다. 중국과 남미 12개국 간 교역액은 2016년 2166억 달러에서 2024년 5185억 달러로 2.4배 급증하며 미국 중심 질서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中에 엔비디아칩 못줘” 美상원서 초당적 추진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엔비디아 H200과 블랙웰 칩의 대중 수출을 30개월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공화당 피트 리케츠 위원장과 민주당 크리스 쿤스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미 상무부 장관에게 첨단 칩의 적대국 수출 허가 거부를 명령한다. 리케츠 위원장은 “첨단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중국에 대해 모든 반도체 수출과 금융지원을 금지해야 한다”며 강경 입장을 표명하는 모습이다.

2. 금리 올려도, 안 올려도 문제···日 중앙은행의 딜레마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95%로 약 1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 상승으로 10년물 수익률은 닛케이225 예상 배당수익률 1.87%를 15년 만에 넘어섰다. 다카이치 내각이 11조 7000억 엔 규모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지만 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 230% 상황에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줄리어스베어는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과 재정 건전성 사이 균형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0.75%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하는 상황이다.

3. 中, 남미행 실크로드 확장···美 뒷마당 영향력 키운다

중국 동방항공이 상하이-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을 개설하며 이동시간을 3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단축했다. 페루 창카이항은 개항 1년간 컨테이너 27만 TEU와 화물 136만 톤을 처리했다. 중국은 브라질-페루 철도 연결에 35억 달러를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과 남미 12개국 간 교역액은 2016년 2166억 달러에서 2024년 5185억 달러로 2.4배 증가했다. 완저 교수는 “항공+무역+인적 교류 모델이 항공 실크로드와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모습이다.

4. 4년간 100조원 손실만···결국 ‘메타버스’ 구조조정한다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을 4년 만에 구조조정하며 관련 예산을 30% 삭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 하와이 자택에서 예산 기획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삭감액은 가상현실 기기 제조 부문인 리얼리티 랩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에 집중될 전망이다. 리얼리티 랩스는 2021년 이후 700억 달러(약 103조 원)가 넘는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메타 주가는 메타버스 사업 축소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3.43% 상승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