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1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속보]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이데일리 김윤지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물가지표에 12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
"인플레 억제 지속시 추가 인하 가능성도"
넷플릭스 인수 소식에 워너 주가 6% 급등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다음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이는 경제 지표들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오른 4만7954.99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오른 6870.40에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1% 오른 2만3578.1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경제지표들을 소화했다. 미 상무부는 사상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으로 발표가 지연됐던 물가 지표를 이날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로, 지난 8월(2.9%) 대비 둔화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다. 월간 상승률은 시장 전망과 일치했지만, 연간 기준은 예상(2.9%)을 밑돌았다.

또한 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12월 53.3으로 전월(51) 보다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해당 지표는 단기·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소비자 심리를 보여준다.

연준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이번 PCE 보고서는 오는 9~1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물가 지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최근 고용시장이 둔화되는 신호들이 나타나면서 고용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으로 12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7.2%로 반영했다.

머서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크라카워 포트폴리오 부문 부사장은 “이번 물가 수치는 시장이 이미 가격에 반영한 내용, 즉 다음 주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는 기대를 더욱 굳혀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 억제되고 더 내려간다면 내년 초에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지만 그렇다고 연말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그는 시장이 S&P 500의 새로운 신고가 수준에 도달할 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상승이 완만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변동성이 큰 흐름일 수도 있지만, 향후 주식시장은 분명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에는 넷플릭스 주가가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이날 워너 브라더스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장 초반에는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이후 일시 반등한 후 다시 하락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2.89% 하락 마감했다.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6.28% 상승 마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2. 2제주 유소년 축구
    제주 유소년 축구
  3. 3감사원장 김호철
    감사원장 김호철
  4. 4청와대 이전
    청와대 이전
  5. 5케이윌 프로보노 OST
    케이윌 프로보노 OST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