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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남친 급여·전세금 3억까지… 전 매니저 ‘횡령 고발’ vs 박나래 ‘공갈 맞고소’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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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되며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박나래는 즉각 공갈 혐의로 맞고소해 양측의 갈등은 정면 충돌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6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전 매니저들은 고발장에서 박나래가 1인 기획사 ‘앤파크’의 실질적 대표로 회사 자금을 개인 용도로 반복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되며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사진=MK스포츠 DB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되며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사진=MK스포츠 DB


특히 고발장에는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 C씨를 허위 직원으로 등재, 2024년 1~11월 약 4400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다는 내용과 8월에는 C씨의 전세보증금 명목으로 약 3억 원을 회사 계좌에서 송금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또한 박나래의 모친이 실제 근로 제공 없이 마찬가지로 직원으로 등재돼 약 5500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측은 이밖에도 박나래가 주택 관리비, 생활비 등 개인 지출에 1억 원 이상을 회사 자금으로 사용했다며 장기간의 사적 유용을 주장했다.


앞서 두 사람은 박나래의 부동산에 대해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박나래 소속사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 후 회사 전년도 매출 10%를 요구했고, 요구 금액이 수억 원대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인 기획사 등록 지연 문제에 대해서도 “해당 업무는 전 직원들이 맡았던 부분이며, 이들이 등록 절차가 완료됐다고 허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압박이 지속돼 더는 침묵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명확히 했다.

박나래는 같은 날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현재 박나래는 추가 입장 표명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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