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동치미' 하차하더니…데뷔 30년만에 놀라운 도전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방송인 최은경이 데뷔 30년 만에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최은경은 2026년 1월 30일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한다.

199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은경이 30년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 2019년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오랜만에 다시 연기자로 활동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최은경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 속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순임 역을 맡아 극 전체의 따뜻한 분위기를 살리는 핵심 감초 캐릭터로 활약한다.

또한 최은경은 생활 밀착형 연기와 따뜻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극 중 인물들의 성장과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핵심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재치 있는 진행 실력으로 사랑받아온 최은경은 그 동안 패션, 뷰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를 통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2년 11월부터 MBN ‘속풀이쇼 동치미’ MC로 13년 동안 활약하다 지난 3월 하차했다.

이번 뮤지컬 출연은 최은경의 폭넓은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키는 행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송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넘어 대체불가 엔터테이너로서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최은경의 뮤지컬 데뷔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 10주년 기념 공연은 내년 1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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