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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부터 수면 관리까지...AI 아파트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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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인공지능, AI 기술이 아파트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설 때부터 침실에서 잠들 때까지, 대형 건설사들은 저마다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 적용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추천 주차구역이 표시되고 전광판을 따라가면 어느덧 주차구역에 도착합니다.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 주차 위치로 안내하는 이른바 'AI 주차 서비스'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별도의 카드 태깅 없이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요금은 관리비에 합산됩니다.

월패드를 통해 주차된 차량 위치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휴대폰으로 방문 차량을 예약하면 방문하는 동까지 최적 주차 위치도 안내해줍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신축아파트에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김명석 /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 :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주차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입주민들에게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GS건설은 최근 아파트 공간에 따라 각각 다른 음악이 흐르는 AI 기반 음악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공간별 음악을 설계했고 시간대와 날씨 데이터를 반영한 AI 자동 선곡 엔진도 도입했습니다.

잠자는 공간인 침실에도 AI가 적용됩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이 AI 기반 수면케어 기술은 개인별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조도와 습도 등 맞춤형 수면환경 설정이 가능합니다.

연구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며 수면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이렇게 저마다 다른 AI 기술을 곳곳에 접목하고 있는 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영덕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건설사에서 지은 아파트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들로 발전할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주민들이 요구하기 이전에 서비스를 사전에 기획하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요.]

다만 AI 기술 적용이 신축 아파트에 한정되다 보니 앞으로 신축과 구축 간 양극화가 더 뚜렷해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제공 : GS건설 현대건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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