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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명암 갈린 월드컵 조편성…일본·호주·이란 웃고, 중동권은 '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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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아시아 국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전통의 강호 일본·호주·이란은 해볼 만한 편성을 받아든 반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우즈베키스탄은 첫 경기부터 숨 막히는 일정이 예고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포트2에 자리한 일본·호주·이란은 편성 효과를 극대화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키웠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12.06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12.06 zangpabo@newspim.com


◆ 일본, 네덜란드만 넘기면 3연속 16강 청신호

일본은 네덜란드·튀니지·유럽 PO B팀이 포함된 F조에 들어갔다. 네덜란드라는 강적이 버티고 있지만, 나머지 두 팀은 일본이 충분히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전력이다. 튀니지는 통산 5승 1패로 크게 앞서며,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2-0 완승의 기억도 있다.

B팀(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역시 강적은 없다. 스웨덴은 지역예선 6경기 무승,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와 불화 여파로 감독이 중도 사임하는 등 흔들리고 있다.

◆ 호주, 미국·파라과이와 편성…조 2위 경쟁 충분


호주는 C조에서 미국·파라과이·유럽 PO C팀을 상대한다. 미국은 개최국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톱티어 전력은 아니라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 파라과이는 남미 전통의 강호들과 비교할 때 최근 전력이 떨어진 편이고, C팀(슬로바키아·튀르키예·코소보·루마니아)도 유럽 중하위권 전력이다.

◆ 이란, 벨기에 외엔 위협적인 팀 없어… 살라 부진한 이집트도 변수

이란은 벨기에·이집트·뉴질랜드와 G조에 묶였다. 포트2 배정 효과를 누린 조합이다. 이집트가 까다로운 상대이긴 하지만, 팀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 득점 기복이 있다는 점에서 예전만큼의 위압감은 줄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대진표. [사진=FIFA] 2025.12.06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대진표. [사진=FIFA] 2025.12.06 zangpabo@newspim.com


◆ 우즈베키스탄·요르단, 첫 무대부터 '철벽 조편성'

사상 첫 본선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K조에서 포르투갈·콜롬비아·대륙간 PO팀을 만난다. 포르투갈과 콜롬비아 두 강호만으로도 벅찬데, 통과가 예상되는 콩고민주공화국 역시 최근 전력 상승세가 뚜렷하다.

요르단도 J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강호 알제리, 유럽 중위권 팀 오스트리아와 만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았다.


◆ 카타르·사우디, 유럽 2팀 포함 난코스

2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한 카타르는 B조에서 캐나다·스위스·유럽 PO A팀을 상대한다. 캐나다를 만난 건 행운이지만, 스위스와 A팀(웨일스·보스니아·이탈리아·북아일랜드)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건 큰 부담이다. 이탈리아를 만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조 2위 경쟁은 험난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H조에서 스페인·우루과이·카보베르데를 만났다. 인구 52만 명의 카보베르데가 있긴 하지만,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두 팀을 동시에 만나는 조합은 사실상 최악의 조로 평가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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