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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06조원에 워너브러더스 인수”

동아일보 임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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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영화 결합… 지각변동 예고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약 106조 원)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넷플릭스)과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워너브러더스)의 결합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양 사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규제 당국 승인과 워너브러더스 주주 동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인수로 ‘오즈의 마법사’, 해리포터 시리즈, DC 코믹스 유니버스 등 워너브러더스의 방대한 영화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이번 인수에는 케이블 TV 관련 자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워너브러더스는 매각 완료에 앞서 CNN, TNT 등 케이블 방송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 사는 내년 3분기(7∼9월) 분할 작업을 거쳐 12∼18개월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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