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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에 해가 지면, 천년 수도의 밤이 빛난다

조선일보 권재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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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권재륜의 오감도(五感圖)]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권재륜 제공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권재륜 제공


경주에는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여러 문화유산과 유적의 복원·정비에 많은 노력이 투입된 흔적이 보인다. 대릉원에서 첨성대와 옛 왕궁 터인 월성지구를 거쳐 동궁(東宮)과 월지(月池)까지 이어지는 경주 역사지구는 신라 천 년 수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이곳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해가 지면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동궁과 월지’다. 여러 차례 복원 및 보수 공사를 거쳐 2022년 새 단장을 마친 이곳은 경주 최고의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운영 시간은 매일 밤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 30분이다.

동궁과 월지는 오랫동안 안압지(雁鴨池)로 불렸다. 조선시대 이미 오래 방치돼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雁]와 오리[鴨]가 날아들면서 붙은 이름이다. 하지만 1980년 이후 발굴된 대규모 유물과 자료를 통해 이곳이 ‘월지’라 불린 호수였고 동궁의 터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2011년부터 공식 명칭이 동궁과 월지로 변경됐다.

[권재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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