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축구전설 퍼디난드가 진행하고
톰 브래디, 웨인 그레츠키에
애런 저지, 샤킬 오닐이 추첨
축구전설 퍼디난드가 진행하고
톰 브래디, 웨인 그레츠키에
애런 저지, 샤킬 오닐이 추첨
2026 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 스포츠 전설들이 함께 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FIFA |
“축구는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의 조 추첨 행사에서 NHL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스탠리컵 4회 우승자인 웨인 그레츠키는 축구가 갖는 특별함을 강조했다.
‘아이스하키 전설’인 그레츠키는 이날 추첨 진행을 맡아 48개국의 희비를 현장에서 함께 했다. 그레츠키뿐만이 아니다. 이날은 축구를 초월해 모든 종목의 전설들이 함께 하며 ‘축구’가 갖는 특별한 의미를 증명했다.
일단 FIFA 레전드이자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수비수 중 한 명인 리오 퍼디난드가 방송인 사만다 존슨의 도움을 받아 조 추첨식 진행을 맡았다.
퍼디난드는 “이 역사적인 조 추첨을 진행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선수로서 저는 이 세계적인 무대를 위해 살았다. 이제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4개 팀으로 구성된 12개 조를 공개하는 놀라운 라인업과 함께 특별하고 특별한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흥분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퍼디난드는 시작일 뿐이다. 이날 미식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등 각계각층의 스포츠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주목받았다. NFL 슈퍼볼 7회 우승자 톰 브래디, NHL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스탠리컵 4회 우승자인 웨인 그레츠키, MLB 올스타 7회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NBA 챔피언십 4회 우승자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샤킬 오닐이 추첨 진행을 맡았다.
그레츠키는 “축구는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 그리고 그 이후에 북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FIFA 월드컵이 개최될 때 이러한 일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브래디는 “전 세계가 하나로 모이는 이 대회의 길을 여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레드카펫 호스트도 전설이다. NFL 슈퍼볼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앨리 매닝이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스포츠 아이콘으로 구성된 스타들의 라인업에 방점을 찍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