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KTX 산천 열차가 운행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5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역을 떠나 행신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열차는 충남 아산시 천안아산역으로 진입하던 중 동력차 기계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 13분 만에 자체 진화됐으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88명 전원이 하차해 안전하게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동력차 기계실에서 불이 난 경위를 중심으로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코레일은 “열차 동력차 기계실에서 차량 고장으로 연기가 발생해 긴급 조치했다”며 “탑승객은 환승 조치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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