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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인 득점왕' 수원FC 김은중 "싸박, 마음가짐 좋지 않았다"

이데일리 허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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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1차전서 부천에 0-1 패
오는 8일 안방서 2차전
김은중 "홈에서 반드시 뒤집겠다"
[부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등 위기에 몰린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주포 싸박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10위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2 PO 승자 부천FC 1995에 0-1로 졌다.

양 팀은 오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수원FC는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내년에도 K리그1 무대를 누빌 수 있다. 부천은 비기기만 해도 창단 후 처음으로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14차례 맞대결에서 2부리그 팀이 승격에 성공한 건 6회다. 2023년부터는 지난해까지 K리그2 4개 팀이 1부리그 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승격에 실패했다. 2부리그 팀이 승격에 성공한 가장 최근 사례는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이다.

애초 이 경기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눈으로 하루 미뤄졌다.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도 정상 운영을 장담할 수 없었고, 결국 경기 감독관은 양 팀 감독 동의를 받고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수원FC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홈에서 반드시 뒤집어서 잔류하겠다. 남은 이틀 준비 잘하겠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싸박은 부천 수비진에 묶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거 같다”며 “득점상을 받았지만 안일하게 경기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 선수라면 마지막까지 해야 하는데, 마음 자세가 좋지 않았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 거 같다. 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은중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해달라.


△수원FC 팬들에게 죄송하다. 홈에서 반드시 뒤집어서 잔류하겠다. 남은 이틀 준비 잘하겠다.

-싸박이 묶인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거 같다. 득점상을 받았지만 안일하게 경기한 거 같다. 프로 선수라면 마지막까지 해야 한다. 마음 자세가 좋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 거 같다. 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2차전에서 싸박을 선발에서 제외할 수도 있나) 그 부분은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 준비되지 않으면 누구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부천의 조직력을 깨겠다고 했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 팀 모두 똑같은 입장이었다. 그라운드가 얼어있다 보니 처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의도한 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실점하면서 급해진 부분도 있다. 2차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

- 전반 초반에는 PK 위기가 있었고, 후반 초반에는 실점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다시 인지를 했다. 초반을 조심하라고 했다. 선수들이 알고 있지만 초반에 실점하는 게 있다. 더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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