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유산 아픔을 딛고 둘째를 임신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소영은 5일 SNS(소셜미디어)에 "실은 저희에게 또 한 명의 아기가 찾아왔다"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커서 태어나는 날까지 주변에 알리지 말까도 고민했었는데 어느덧 6개월 차가 됐고 내년 봄이면 수아(큰딸) 동생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 1년 만에 '띵그리TV'(유튜브 채널)를 재개하며 가족 소회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또 건강을 잘 챙기며 지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도 "임신 후 3~4개월간 입덧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어 많이 괜찮아진 상태"라며 "어느덧 아이가 존재감이 생겨서 살짝 배도 나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유산 아픔을 딛고 둘째를 임신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오상진은 둘째를 갖게 된 소감에 대해 "아이를 만나는 설렘이 있지만 부담도 된다. 기껏 한 사람을 독립적인 존재로 키워놨는데 다시 리셋버튼을 누르게 됐다"며 "기쁜데 너무 기뻐만 하기에는 책임이 많이 따른다"고 털어놨다.
아직 딸 수아에게 둘째가 생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는 김소영은 "둘째가 생기면 어떨지 질문해서 떠보는데 의외로 동생 생기는 건 좋다더라. 근데 아빠는 영원히 자길 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김소영은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에 안았다. 2023년 둘째를 임신했으나 한 차례 유산 아픔을 겪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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