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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PBA챔피언십] '93년생 돌풍' 임완섭, 모리 완파… 이승진·김현우·조건휘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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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기자]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PBA 무대에 신선한 돌풍이 불고 있다. 1993년생 임완섭이 챔피언 출신 모리 유스케를 완파하고 생애 첫 8강 무대를 밟았다. 이승진, 김현우, 조건휘 등 한국 선수들도 나란히 승전보를 울리며 8강에 합류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임완섭, 이승진, 김현우(NH농협카드), 조건휘(SK렌터카)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3-24시즌 드림리그 6차전 챔피언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임완섭/@PBA

지난 23-24시즌 드림리그 6차전 챔피언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임완섭/@PBA


'무명의 반란' 임완섭, 챔피언 모리를 집어삼킨 '태풍'으로 진화했다/@PBA

'무명의 반란' 임완섭, 챔피언 모리를 집어삼킨 '태풍'으로 진화했다/@PBA


# '무명의 반란' 임완섭, 챔피언 모리 집어삼킨 '태풍'

이날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임완섭에게 쏟아졌다. 전날 서현민을 꺾으며 이변을 예고했던 임완섭은 16강에서 만난 일본의 강호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마저 세트스코어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돌풍을 '태풍'으로 키웠다.

임완섭은 애버리지 1.607의 고감도 큐를 앞세워 1세트를 15:9로 기선 제압했다. 이어진 2, 3세트에서도 쉴 새 없이 몰아치며 각각 10이닝 만에 15:10, 15:9로 따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2023-24시즌 데뷔 후 19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16강을 밟았던 임완섭은 내친김에 8강까지 진출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우승 1회, 4강 2회를 기록 중인  '짝대기 챔피언' 이승진은 베트남의 강타자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3-1로 제압했다./@PBA

올 시즌 우승 1회, 4강 2회를 기록 중인  '짝대기 챔피언' 이승진은 베트남의 강타자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3-1로 제압했다./@PBA


# '커리어 하이' 이승진, 응오딘나이 잠재우다


'짝대기 챔피언' 이승진은 베트남의 강타자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3-1로 제압했다. 올 시즌 우승 1회, 4강 2회를 기록 중인 이승진은 이날도 특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승진은 애버리지 1.486을 기록하며 평소보다 폭발력은 덜했으나, 상대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운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응오딘나이는 이승진의 페이스에 말려 애버리지 1.222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15:13, 10:15, 15:7, 15:9). 이로써 이승진은 시즌 4번째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현우(NH농협카드)는 모랄레스와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두고 지난 4차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PBA

김현우(NH농협카드)는 모랄레스와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두고 지난 4차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PBA


SK렌터카 조건휘는 '돌풍의 언더독' 신대권을 상대로 3-1로 승리, 올 시즌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PBA

SK렌터카 조건휘는 '돌풍의 언더독' 신대권을 상대로 3-1로 승리, 올 시즌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PBA


# 김현우·조건휘, 접전 끝에 값진 8강 티켓


김현우와 조건휘는 치열한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현우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와 한 세트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9:15, 15:11, 10:15, 15:9, 11:7)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현우는 지난 4차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건휘는 '돌풍의 언더독' 신대권을 상대로 1, 2세트를 연달아 1점 차, 3점 차 접전 끝에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3-1(15:14, 15:12, 10:15, 15:7)로 승리해 올 시즌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 외인 강호들 줄탈락… 8강 '토종 강세' 뚜렷


한편, 이날 16강전에서는 외국인 강호들이 대거 탈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모랄레스, 모리, 응오딘나이가 모두 한국 선수들에게 덜미를 잡히며 짐을 쌌다. 시즌 초반 득세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중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대회 8강 대진이 한국 선수들 위주로 재편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집자 주. 직전(20:50) 종료된 최성원 대 팔라존 경기에서 최성원이 3:0으로 팔라존을 누르고 승리하면서 결국 엄상필에게 3:0으로 승리를 거둔 다니엘 산체스만이 외인 중 유일하게 8강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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