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공식 출범... 청정에너지 메카 발돋움 기대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공식 출범.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가칭)가 5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 청정에너지 기술 선도와 지역 경제 균형 발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동해시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강원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진흥회는 청정에너지 기술, 정책, 제도, 인증 관련 연구개발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학술대회, 세미나 등 행사를 개최하며 청정에너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또, 교육·연수·워크숍 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승기 발기인 대표는 "회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여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창출된 수익은 사회에 환원하여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청정에너지 시스템 및 활용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증 기반의 제도적 신뢰성 확보를 통해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임시의장 선출 △설립 취지 채택 △정관 심의 △출연 내용 채택 △이사장 선임 △임원 선임 및 임기 결정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사무소 설치 △조직 및 상근임직원 책정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논의되었다.

진흥회는 청정에너지 관련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기술 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계 참여를 활성화하여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청정에너지 분야에 우수 인재가 유입되고 고급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워크숍 등 인재 양성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기관, 단체와의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청정에너지 기술 지원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기관 간 협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회는 이러한 체계적인 인력 양성 등 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경제=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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