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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떠난 김재환, 2년 22억 원에 SSG행

SBS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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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거포 김재환 선수가 2년 총액 22억 원에 SSG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SSG는 김재환과 2년간 최대 총액 22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4년 전 두산과 맺은 계약 조항에 따라 FA가 아닌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김재환은 보상선수나 보상금 없이 SSG로 옮기게 됐습니다.

올해 37살인 김재환은 올 시즌 타율 2할 4푼 1리, 13홈런에 그쳤지만, SSG 구단은 여전히 빠른 김재환의 타구 속도와 거포에게 유리한 홈구장 랜더스필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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