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한국, 창설 30주년 바세나르체제 총회 의장국 첫 수임

뉴스1 정윤영 기자
원문보기

내년 1년간 수임…재래식 무기·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 논의 주도



외교부 전경. 2024.10.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외교부 전경. 2024.10.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우리나라가 내년 창설 30주년을 맞이하는 바세나르 체제(Wassenaar Arrangement) 총회 의장국을 2026년 1월부터 1년간 수임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3~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바세나르체제 총회에서 확정됐으며, 총회 의장 역할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맡는다.

바세나르체제는 1996년 창설된 재래식 무기 및 이중용도 품목·기술에 대한 다자 수출통제 체제로, 창설 회원국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4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일반실무그룹(GWG) 의장, 2013~2014년 전문가그룹(EG) 의장을 맡은 바 있으나, 총회 의장국 수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번 의장국 수임이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첨단기술 및 민감 이중용도 품목의 이전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 공조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 산업기반 보호 및 경제안보 대응 역량 제고에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내년 의장국으로서 다자 수출통제 분야 국제 논의를 주도하고, 비확산 모범국이자 경제 강국으로서 국제평화·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