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 올랐다

김호중.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됐다.

가석방 심사 대상은 수형자의 나이와 범죄 동기, 죄명 등 일정 조건이 되면 관련법에 따라 자동으로 포함될 수 있다.

통상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고, 행실이 양호하며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 가석방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8월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김호중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김호중, 검찰 측 모두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결국 상고를 포기, 형을 확정했다. 형기를 모두 채울 시 내년 11월 출소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해 9월 결심 공판에서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