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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불영어' 논란…교육부 “출제·검토 과정 조사해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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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확인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동래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5.12.5      sbkang@yna.co.kr (끝)

수능 성적표 확인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동래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5.12.5 sbkang@yna.co.kr (끝)


교육부는 5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번 사안을 계기로 수능 출제·검토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즉시 시행하겠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난도가 높아 체감 부담이 컸다는 수험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우려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이 4%인 것과 비교해도 낮은 비율이어서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출제에 대한 개선을 약속한 바 있고 교육부도 평가원의 조치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평가원은 지난 4일 채점 결과 발표 브리핑에 이어 이날 보도자료에서도 “절대평가 체제에서 요구되는 적정 난이도와 학습 부담 완화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금번 영어 문항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출제 및 검토 과정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난이도 조정 절차, 현장 교사로 구성된 검토위원의 역할 강화, 출제 및 검토위원의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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