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충돌한 양당 지도부…"암덩어리" vs "최고 존엄"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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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소속 의원들을 보며, 깊은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과 정부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역설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정면충돌한 양당 지도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1년이 지난 지금, 국민의힘 전체에 암덩어리들이 전이되어 곳곳에 다 퍼져있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암덩어리는 전부 다 긁어내서 확실하게 처단해야 합니다. 내란비호정당에게 남은 것은 정당 해산뿐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존엄한 이름"을 이야기하며 대통령실을 직격했는데요.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문의 비선 실세 김현지 실장의 국정 농단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남국 비서관의 죄는 아마도 청탁을 전달한 죄가 아니라, 존엄한 이름을 함부로 거론한 죄 아닌가 궁금합니다. 국민들은 묻습니다. "김현지, 도대체 넌 누구냐."]

서로를 향한 비난과 비판들.

이 말들이 과연, 앞으로의 정국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까요?

[앵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암덩어리'라고 표현했고요. 또 다른 지도부 인사는 '장동혁 대표를 탄핵하라'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김준욱 위원님, 암덩어리·장동혁 대표 탄핵 이런 말이 나왔어요.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민주당이 판단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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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혁 앵커, 백다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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