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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티끌까지 법정으로"vs"약탈·파괴"…여야 대치 격화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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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1년을 기점으로 사법개혁 추진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내란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라며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6개월을 "약탈, 파괴"로 규정하며 가파른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연내 사법개혁 완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차 특검 추진에 본격적인 힘을 싣고 나섰습니다.

정 대표는 "사법쿠데타를 단호히 저지하고 사법개혁으로 무너진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라며 "3대 특검이 종료되는 즉시 2차 추가 종합 특검으로 내란의 잔재를 끝까지 파헤쳐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3일 이 대통령 주재 오찬에서 '신중한 사법개혁'을 언급한 것도 맹비난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면전에서 뻔뻔하게 사법개혁 반대를 외치며 사법개혁 반대 시위를 한 셈입니다. 사법개혁에 대한 요구가 누구 때문인지 알고도 모르는 척을 하는 것인지, 참으로 뻔뻔합니다."

당 일각에선 특검 대상에 본격적으로 사법 개혁에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법원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 대표는 또 국민의힘을 향해선 "암 덩어리가 당 전체에 전이됐다"라며 "내란 비호 정당에 남은 건 정당 해산뿐"이라며 '정당 해산'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 6개월을 약탈과 파괴로 규정하면서,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물가 상승과 부동산, 청년 일자리, 고환율 등을 언급하며 "민생 약탈"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의 사법 개혁을 향해서도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정치 특검을 앞세운 내란 몰이 광풍으로 야당과 국민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관심은 오직 이재명 구하기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싸워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 법안들의 연내 처리를 예고하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연말 여야의 대치 국면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이애련]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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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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