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얼어붙은 퇴근길 '조심'…주말부터 추위 풀려

학생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류영주 기자

오늘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서울의 아침기온 -6.9도를 기록했는데요,

더불어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루면서 도로 및 보행 안전에 계속해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행히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주말인 내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리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내일 아침기온 -1도 낮기온 7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 철원과 원주 -5도, 대전과 전주 -3도, 부산 1도를 보이겠는데요, 다음 주에도 큰 추위 소식 없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기온이 오르는 내일은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에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 강원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1mm 안팎으로 매우 적겠고, 강원 산간에는 1cm의 눈이 오는 곳 있겠는데요,

절기상 '대설'인 모레(7일)는 대부분 지방 가끔씩 구름만 끼는 날씨를 보이면서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겠습니다.

한편 동해안과 강원산간,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뚜렷한 눈비소식이 없는 상태인데요, 이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화재위험이 특히 높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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