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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삐딱하게 보기' 美명문대서 지드래곤 세계관 다룬 강좌 개설

아시아경제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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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캘리포니아대 애넌버그에 강좌 신설
"지드래곤 심층 분석해 K팝 새 담론 제시"
미국 서부 명문대인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애넌버그에 가수 지드래곤을 주제로 한 정규 강좌가 신설된다.

가수 지드래곤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옥관문화훈장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옥관문화훈장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내년 봄 학기에 USC 애넌버그에 'COMM 400 : K팝 삐딱하게 보기 : 지드래곤 사례'(Crooked Studies of K-pop: The Case of G-Dragon)' 강좌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커뮤니케이션 학과 가운데 최상위권에 꼽히는 USC 애넌버그에서 K팝 아티스트를 단독으로 다루는 4학점 정규 강좌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USC의 지드래곤 강좌 개설은 예일대의 비욘세 강좌나 하버드대의 테일러 스위프트 강좌처럼 지드래곤 세계관이 지닌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학계가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진 교수가 담당하는 이 강좌는 지드래곤을 심층 분석해 K팝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교수는 강좌에서 음악을 넘어선 지드래곤의 영향력과 세계관을 조명할 예정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드래곤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USC와 같은 명문대에서 그의 문화적 영향력을 조명하는 정규 학점 강좌가 K팝 최초로 개설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K팝의 예술적 깊이와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K팝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히며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임용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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