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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세훈 제설행정 비판…"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 오르나"

아시아경제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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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퇴근길 여의도→하남 5시간 걸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서울·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퇴근길 대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설 행정을 비판했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추 위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데 5시간 걸려 자정에 경기 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며 "혹시 오 시장에게 몰표 준 강남은 제설 작업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봤으나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꼼짝을 못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했다.

전날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5㎝ 이상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포천·의정부 등 수도권 21개 시·군·구에 강설로 인해 교통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올겨울 첫 대설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퇴근길 대란이 빚어졌다. 서울은 오후 8시부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도로에 쌓인 눈으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버스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안내를 받고 중간에 내려야 했다거나, 버스가 오지 않아 발이 묶였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잇따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1시간 퇴근길이 2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호소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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