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아크릴, 일반청약 증거금 5.95조원 모아

청약 경쟁률 1130.3대 1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아크릴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4~5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130.33대 1(비례경쟁률 2259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5조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아크릴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 확정했다. 참여 수량 기준 100%(미제시 포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아크릴은 이후 당초 180만주였던 공모주식수를 216만주로 20%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확정 공모가 1만9500원 기준 공모액은 기존 351억원에서 421억원으로 늘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56억원이다.

아크릴은 공모자금을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스토리지 구입, 국내외 마케팅·인증, 해외지사 설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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