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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오빠 10일 참고인 조사…'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SBS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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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0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김 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선 몇 차례 특검팀에 출석해 피의자로 조사받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다가 기각된 바 있지만,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정부와 소통했는지 등 의혹의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의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을 압수수색한 이래 5개월 넘게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사업 실무진에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한 인물로 지목된 국토교통부 과장 김 모 씨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2차례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의 수사 기간이 이달 28일 끝나는 만큼 의혹의 '키맨' 중 한 명인 원 전 장관에 대한 조사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7월 국토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엔 원 전 장관도 피의자로 적시됐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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