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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엉망" 빙판에 시민들 출근길 분통…퇴근길 또 걱정 [짤e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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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서울시는 "이면도로·보도 제설률 90% 넘어"


사진=MBN DB 제공


서울시가 어제 저녁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시민 불편이 출근길까지 이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오늘(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이면도로·보도 제설률이 9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교통이 전반적으로 정상화됐으며, 잔설·결빙 구간에 대한 순찰과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서울과 경기 부천·김포, 강원 철원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도로 곳곳에 빙판이 형성됐습니다. 서울경찰청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대설 관련 112 신고가 1,981건 접수됐으며, 경기북부경찰청에도 128건의 교통사고 신고와 1,200건 이상의 제설 요청이 접수됐습니다.

서울시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집중됐고,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도로 결빙이 빠르게 진행된 점이 시민 불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설제의 정상적인 활성화가 일부 간선도로 정체로 지연되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녹은 눈이 퇴근길에 다시 얼어 빙판이 생길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 '돈벼락' 맞았다…을지로 나뒹군 5만원권 수백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인근 도로에 오만원권 지폐 수백 장이 흩어지며 시민들이 '돈벼락'을 맞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바닥에 떨어진 금액은 1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시민이 갖고 있던 현금을 주머니에서 흘리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해당 시민은 범죄 혐의점은 없어 귀가 조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흩어진 돈을 함께 주워 경찰에 건네는 모습이 목격됐고, 관련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차도에 오만원권이 가득했다", "차들도 멈춰서 기다려줬다"며 당시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주운 돈을 돌려준 시민들에 대해 "양심 있는 행동"이라며 응원하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편 바닥에 떨어진 돈을 임의로 가져가면 형법 제360조에 따른 '점유이탈물 횡령'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의로 돈을 뿌려 교통 혼잡을 야기할 경우 교통 방해 또는 경범죄에 해당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불수능 만점자'…독서가 큰 도움


사진=MBN DB 제공,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전주한일고 이하진 군이 오늘(5일) 교내 인터뷰에서 "만점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은 전북에서는 2018학년도 이후 8년 만에 나온 수능 만점자입니다.


이 군은 지방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EBS와 인터넷 강의, 양질의 문제집 등 학습 환경은 지역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풀이 방식을 시도하고, 비슷한 문제를 직접 만들어 풀어보는 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독서 습관을 중요한 비결로 꼽으며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독서를 강조해왔고, 이는 국어뿐 아니라 여러 과목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학습 못지않게 휴식도 중시해 하루 7시간 수면을 유지하고, 야간자율학습 이후에는 게임이나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했다고 합니다.

이 군은 현재 서울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 의대에 수시 지원한 상태입니다. 그는 "천식과 비염을 앓으며 자연스럽게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의대에 진학하게 되면 사람을 살리는 데 중요한 내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4. 윤한홍, 장동혁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


사진=MBN DB 제공


국민의힘 내 '원조 친윤(친윤석열)'으로 불려 온 3선 윤한홍 의원이 오늘(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골수 지지층의 손가락질도 다 벗어던지고 이제 계엄의 굴레에서 벗어나자"고 장동혁 대표 앞에서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우리 당 지지율은 과락 수준에서 변동이 없다. 왜 그렇겠느냐"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니 우리가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 마음에 다가가지 못한다. 백약이 무효"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계엄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의) 국정 마비가 계엄의 원인'이라는 얘기를 더는 하면 안 된다. 이런 논리로 계엄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몇달간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배신자' 소리를 들어도 된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에 가깝다"며 당의 위기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윤 의원의 발언을 경청했으며, 앞서 자신의 SNS에 "12·3 비상계엄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면서도 계엄·탄핵 사태로 인한 정치적 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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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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