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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실 들어가 개인정보 빼낸 고3 학생들 자수…경찰 내사 착수

연합뉴스 황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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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촬영 윤관식]

대구 북부경찰서
[촬영 윤관식]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에 들어가 저장장치에 담긴 개인정보를 몰래 빼돌린 고등학생들이 자수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역 모 사립고등학교 3학년 학생 5명을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토요일인 지난 9월 20일 오후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잠겨 있지 않은 행정실에 들어가 USB와 외장하드 안에 있던 개인정보를 노트북 등에 복사해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저장 장치에는 학생·교사 개인정보와 학교 사업 관련 서류 등이 담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학교 측은 지난 10월 이 사실을 적발한 뒤 내부 논의를 거쳐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학생들이 자수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보호자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으며 자수서도 제출했다.


이들은 "호기심에 개인정보를 빼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와 정보 유출 여부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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