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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소동' 김재환, 18년 만에 인천으로…SSG와 2년 총액 22억원에 계약

아주경제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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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5일 김재환을 계약기간 2년, 총액 22억원에 다년계약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른쪽은 계약 후 김재섭 대표이사와 악수하는 김재환 [사진=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5일 김재환을 계약기간 2년, 총액 22억원에 다년계약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른쪽은 계약 후 김재섭 대표이사와 악수하는 김재환 [사진=SSG 랜더스]




방출 소동을 일으키며 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 김재환이 인천으로 향한다.

SSG 랜더스는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0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재환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이번 기회가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인천고 출신인 김재환은 2008년 프로 입단 후 약 18년 만에 인천을 홈으로 쓰게 됐다.

SSG는 "김재환이 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면서 "최근 성적과 세부 지표, 부상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약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재환은 최근 3년간 OPS 0.783, 52홈런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장타력을 과시한 타자"라며 "(타자친화구장으로 꼽히는) 홈 구장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팀 OPS 보강과 장타력 강화라는 목표 아래 계약을 진행했다"며 "김재환은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환은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FA가 될 수 있었으나, 신청하지 않았다. 그래서 두산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지난 FA 계약 당시 체결한 계약서 내용을 바탕으로 구단과 합의하에 방출 선수 신분으로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이에 원소속팀 두산은 보상금과 보상선수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이를 두고 야구 팬들 사이에선 "계약서를 이행한 것이 무슨 문제냐"는 반응과 "프로 생활 내내 뛰었고, FA 당시 4년 115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선사한 두산을 상대로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는 의견이 나뉘며 논란이 일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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