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중구 보코호텔(서울 중구)에서 열린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에서 국내 12개 대학 원자력 및 방사선학과 교수들과 함께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5일 국내 12개 대학의 원자력 및 방사선학과 교수들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학계의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원안위는 2020년부터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대학에 원자력안전 관련 교과개설 지원, 2024년부터 대학원에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여 산학연 연계 합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안전규제 현장의 지식·경험을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현장 전문가를 교수 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그간 추진된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과와 ’26년 계획을 설명하고, 대학교육 현장에서의 인력 양성 경험과 애로사항 등을 포함하여 정책 추진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오랜 기간 원자력 분야 인력이 기술개발에 초점을 두고 양성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안전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안전문화를 겸비한 인력이 다수 배출되어야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안전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면서 “규제현장의 생생한 지식과 경험이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