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일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미사일 방어체계 애로-3를 들여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독일군은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애로-3를 실전 배치, 동부 지역 쇠네발데-홀츠도르프 공군기지에서 1단계 운용에 착수했습니다.
애로-3 요격고도는 100㎞ 이상이고, 사거리는 2천400㎞입니다. 지구 대기권 바깥 우주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최상층 방공망입니다.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요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로-3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동 개발했고 이스라엘에는 2017년 실전 배치됐습니다. 이 방공망이 이스라엘 이외의 나라에서 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함께 재무장에 들어간 독일은 2023년 11월 35억달러(약 5조1천억원)에 애로-3 수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독일군은 2030년까지 남부와 북부 기지에 추가로 애로-3를 배치해 전국 영공을 감시 범위에 둘 계획입니다. 전부 배치되면 기존 패트리엇, 이리스-T와 함께 다층 방어체계가 완성됩니다.
독일군 당국자와 정치인들은 러시아가 3∼4년 안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침공할 수 있다며 방공망 확대를 강조해왔습니다. 독일 정부는 20여개 나토 회원국이 공동 방공망을 구축하는 유럽영공 방어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제작: 정윤섭·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braddy_Codie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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