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아지트,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2년간 최대 8억 지원받아

사진제공=낭만아지트

프롭테크 스타트업 낭만아지트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TIPS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 최대 8억 원을 지원받는다. 낭만아지트는 팁스 운영사인 인포뱅크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낭만아지트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부동산 AI 에이전트와 초개인화 매물 추천 엔진을 개발할 예정이다.

낭만아지트는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매물 추천 서비스 '나만의집'을 운영하고 있다. '나만의집'은 기존 부동산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맞춤형 매물 추천, 매물 진단, 미래 매물 예측, 부동산 정보 제공까지 지원하는 부동산 AI 에이전트다. 특히 2030세대, 외국인 유학생, 코리빙 수요자 등 정보 격차가 큰 고객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낭만아지트는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향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AI 기반 임대 매물 예측 및 추천 솔루션을 글로벌 임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한수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 파트너는 "낭만아지트는 기술력·시장성 모두를 갖춘 유망기업"이라며 "TIPS 선정을 계기로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기술 고도화, 투자 연계, 글로벌 확장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낭만아지트는 IBK기업은행의 학생·예비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創工) UNIST캠프 7기' 육성 기업으로, 시리즈벤처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