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삼성 코치(왼쪽)과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아들 박준현. 뉴스1 |
2010년대 프로야구 삼성 왕조의 주역이던 박석민 전 두산 코치(40)가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삼성은 5일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박 코치를 퓨처스리그(2군) 타격 코치로 영입했다. 박 코치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기량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팀 조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 선수 시절의 박석민. 뉴시스 |
2004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박 코치는 2015년까지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다. 삼성이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11~2014시즌엔 팀 내 홈런 2위(83개), OPS(출루율+장타율) 4위(0.928)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 NC로 이적해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 코치는 2024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3군 육성 코치로 지도자 연수를 했고, 올해 6월까지는 두산 타격 코치로 활동했다.
삼성은 최근 2010년대 삼성 왕조 시절 타선의 중심이던 최형우와 FA 계약한 데 이어 박 코치도 데려오며 왕조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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