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中증시, 부양책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 마감…무어스레드 425% 폭등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원문보기
다음주 경제지표 '촉각'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출액 등 경제지표 발표와 12월 경제회의를 앞두고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01포인트(0.70%) 오른 3902.81, 선전성분지수는 140.96포인트(1.08%) 상승한 1만3147.6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7.97포인트(0.84%), 41.81포인트(1.36%) 오른 4584.54, 3109.30에 마감했다.

이날 상장된 ‘중국판 엔비디아’ 무어스레드는 425% 폭등했다. 미중 기술전쟁으로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어스레드가 상장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무어스레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로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혜를 보고 있는 기업 중 한곳이다.

최근 정책 호재 속 급등락을 반복했던 상업 항공우주 관련주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차오제구펀(超捷股份), 항톈둥리(航天动力), 톈젠커지(天箭科技), 항톈커지(航天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매년 12월 연례회의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하며 내년 성장 목표 등을 논의한다.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이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8일)과 수요일(10일)에 각각 발표되는 11월 수출·수입액과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4시 20분 기준 0.60% 상승한 2만6092.56을 기록 중이다. 나이키에 제품을 공급하는 선저우(申洲)인터내셔널은 시티그룹이 미국 관세 여파를 이유로 목표주가와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장중 최대 6% 넘게 급락했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대구FC 한국영 영입
    대구FC 한국영 영입
  5. 5서울광장 스케이트
    서울광장 스케이트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